​24년 키움의 외국인 투수에 관하여는 물음표가 많이 간다. 

* 1선발 후라도

23년 주축이면 kbo리그 외국인 투수 2순위를 기록하는 후라도는 23년 시즌을 너무도 훌륭하게 버티어 줬다. 무너져가는 키움 선발투수진을 이닝히터로 막아주고 방어율도 훌륭했다. 하지만 이것이 24시즌에는 독이 될런지도 모르겠다. 

후라도는 해외리그에서도 연간 100이닝을 넘기지 못했으나 KBL에서 23시즌 143이닝을 에이스로 소화해내었다. 그러면 과연 어깨와 팔에 무리가 가지 않을것인가? 라는 꼬리표가 따라 다닌다

더욱이, 부상의 경험이 있는 투수로 2시즌 이상을 100이닝 이상 투구에 도전한다는게 의학적으로도 매우 힘든다고 본다. 과연 구단에서 어떤 관리대책을 내놓을 지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24시즌을 선발로 100이닝 소화하기에는 너무도 부정적 이다. 부상여파로 퇴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2선발 엠마뉴엘 덴 헤이수스

메이저 리그에서도 선발 경험이 2차례만 있고 대부분 불펜투수 경험이 전부인 선수이다. 강속구 유형으로 커터와 스플릿터가 좋은 유형의 투수라 알려져 있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은날에도 위닝샷이 없어 타순이 한바퀴 돌기 시작하면 맞아 나가기 시작하면 정신없이 맞아나간다. 

특히 KBO에서 변화구를 구사하지 못하면 절대 살아 남을 수 없는 구조로 버텨낼 자신이 있는지 의문이다. 더욱이 제구력도 형편이 없어 KBO 스트존에 고전하면 1년이 아니라 2개월도 버티기 힘들다.

올해 2월달 키움 애리조나 캠프 라이브 피칭때 스트라이크 없는 연속 볼넷을 남발 하는모습을 보면 과연 1군선수가 맞나? 하는 의문점이 든다. 

라이브 피칭을 살펴보면 제각기 다른 피칭을 위해서 그랬는지 몰라도 팔의 각도와 디셥센이 일치하지 않고 피칭의 머리각도도 제각각이면서 볼은 높은쪽으로 형성되었으며, 낮은쪽의 볼은 홈플레이트 좌우로 바운드 되어 유인구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민망 할 정도이다. 선발투수의 조건이 우선적으로 제구력인데...마치 장재영의 데뷰 시즌을 보는 착각을 일으킨다.

결론적으로 24시즌의 후라도는 건강으로 도박하는 시즌을 볼것같고. 헤이수스는 선발투수로 3이닝을 1~2점대로 막아줄것이냐? 보다도 밀어내기 볼넷으로 5회이전에 무너져 버릴까?가 관건이다. 어쩌면 키움 육선엽과 경쟁에서 살아남기 바라는 심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