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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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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가오슝 스프링캠프 스토리_김윤하편
2024.02.21“가지고 있는 모든 걸 보여드리겠습니다.”
김윤하 이름 석 자에는 키움의 미래가 담겨 있다. 지난해 9월 진행된 2024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따끈따끈한 고졸 신인이다. LG와의 트레이드로 얻어낸 1라운드 8순위 지명권으로 택한 전준표와 함께 ‘1라운더’ 칭호를 얻은 두 영웅 중 한 명이다. 덕수중-장충고를 거친 우완 투수로 시속 150㎞에 이르는 강력한 패스트볼이 주 무기다. 결정구인 스플리터와 함께 커브 등을 고루 섞으며 타자를 상대하는 정통파 우완의 전형이다.
데뷔 시즌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국내 훈련을 거쳐 2군 대만 가오슝 캠프 4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생애 첫 해외 전지훈련에 나섰다. 경사가 겹쳤다. 뒤이어 가오슝에 합류한 1군 선수단 본진에 부름을 받은 10명에 포함된 것. 덕분에 그는 KBO리그를 누비는 대선배들과 함께 설레는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캠프는 물론이고, 해외를 나와본 것 자체가 처음이다. 여권도 태어나서 처음 만들었다”고 수줍게 웃는 그의 앳된 얼굴에는 루키의 풋풋함이 진하게 묻어 있었다. 그는 “날씨가 확실히 따뜻하니까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릴 수 있다”며 “몸 상태가 7~80%까지는 올라오고 있는 듯하다”고 근황을 전했다.
1군 캠프로 짐을 옮기게 된 점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제 상태가 어떤지 보려고 부르신 게 아닌가 싶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몸을 더 잘 만들어서 제가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학창 시절과 프로는 확실히 달랐다. 그는 “프로에는 파트별로 코치님이 계시다 보니, 그때그때 질문을 여쭤보기도 편하다. 스케줄도 딱 정해져 있으니, 그에 맞춰 열심히 따르기만 하면 된다. 운동하기는 확실히 편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제 성인이다 보니 스스로 알아서, 찾아서 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다”며 “캠프도 그렇고 여러모로 프로에 왔다는 걸 실감하고 있다. 그래서 제 언행에도 조심하게 되고 프로의식을 가지려 한다”고 들뜬 마음을 다잡기도 했다.
꿈에 그리는 프로 데뷔가 가까워지고 있지만 지금은 모든 걸 준비하는 시기다. 그는 “보직이 어떻게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제가 할 걸 열심히 하면 맞는 포지션이 주어지리라 본다. 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우선”이라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다만, 역시 익숙한 보직은 선발이다. 그는 “아무래도 선발에 욕심이 있는 건 사실이다. 1회부터 나와 오랫동안 피칭하며 승리를 이끌어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고, 그런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루키가 그리는 2024년은 어떤 모습일까. 김윤하는 “엄청 대단한 신인이 나타났다는 평가까진 아니더라도 가능성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첫해부터 잘하는 건 쉽지 않다.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경험을 쌓는 해라고 생각하고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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