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재미있습니다. 쓱과의 3차전은 꼭 이겨야 했던 경기였는데 홍원기 감독이 운이 좋은 건지, 선수들이 잘한건지... 

암튼 홍원기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재상, 고영우의 키스톤을 보고 또 시작이구나... 했습니다. 김혜성의 체력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파격적 기용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결과가 좋으니 할 말은 없습니다.  야수의 뎁스를 낮추는 대신 필승조를 6회부터 투입하여 불펜 싸움에서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조상우, 김재웅, 주승우, 문성현의 필승조가 나름 경쟁력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3차전을 승리하여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지만 2차전 승부처에서 필승조를 투입했다며 어땠을까합니다. 아쉽다는 것이죠... 

혹시 상대 선발이 김광현 임을 감안하여 미리 질 것을 예상하고 경기 후반 신인들을 대거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있었던건가 

합리적인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마튼 육성도 상식적으로 하길 바랍니다. 승률을 유지하며넛 육성해야 더 의미가 있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