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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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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 개인적으로 드래프트에서 타자와 투수에게 중요하게 보는것

한경환 (khwan12**) 2024.02.27 신고

팀 드래프트 기조를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최근 드래프트가 이전 드래프트들에 비해 그나마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봅니다.


여태까지 이 팀 드래프트 기조보면 단점은 배제하고 장점 하나만 보고 뽑는 경우가 많았고 이런 방식은 이미 여태까지 드래프트 결과로 잘못된 방식이란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이정후 안우진에 가려진 팀의 실체가 드러났죠. 야수진 뎁스도 처참하고, 투수도 엉망입니다.


작년에 야구부장 보니 올시즌부터는 꼴지팀이 드래프트 1순위 못먹게 바뀔수도 있다는것 같던데 그렇게 바뀌는 순간 이 팀은 한화 n년 연속 꼴지할때보다 상황이 심각해진다고 봅니다.


팀 기조를 보면 당장은 아니라고 부인하겠지만 언제나처럼 조상우는 분명 지명권 바꿔먹을꺼고, 김혜성이 포스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올해나 내년이 마지막 시즌인건 확실하죠. 새로운 선수가 튀어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될지 뻔히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야수의 최소 사이즈 170중후반대(착화신장 기준) 그보다 체격조건이 안좋으면 고려할 필요 없다고 보고 운동능력과 툴이 좋은 선수 위주로 도배하듯이 뽑아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 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중에 그나마 송지후(개명 전 송진형)선수가 여기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작년드래프트때는 김현종 선수 먼저 뽑아야 한다고 글 썼었는데, 뭐 스카우트 팀에서는 이재상 선수 먼저 뽑으면 LG에서 손현기 뽑아서 김현종도 뽑을 수 있을줄 알았겠죠. 실제로 LG에서 이재상 뽑겠다는 언플을 했는데 보기좋게 넘어갔고요. 

포지션이 다르긴 하지만 두 선수 타격능력에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이재상 선수가 만약 유격수를 볼 수 있다면 나쁘지 않다고 보겠지만 과연 고척에서 유격수를 잘 볼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재상 선수가 김휘집 선수보다 수비부분은 좀 더 나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론 툴가이인 김현종 선수를 더 매력적으로 봤습니다. 지켜봐야 알겠지만 유격수에서 수비를 준수하게 가능하다면 충분히 잘 뽑은 픽입니다. 대만과 연습경기에서는 무난해보이는데 고척에서 가능할지가 중요하겠네요.


몇년 전 드래프트에서는 윤동희도 뽑을 수 있었고 작년 드래프트 기준으로는 김현종도 아쉬웠습니다. 운동능력과 툴이 좋은 선수가 성장 가능성도, 고점도 높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트레이드로 데려와서 여태까지 좋은 모습 보여준 이주형 선수도 결국 툴가이고요. 지금 롯데에서 뛰고있는 윤동희 선수, 기아에서 뛰는 김도영도 마찬가지죠. 

현재 우리팀이나 다른 팀을 봐도 1군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젊은 선수를 보면 툴가이(이주형, 윤동희)거나, 타격 재능이 뛰어난데 수비는 아쉬운(문현빈, 김민석)등 그런 선수가 대부분입니다.

작년에 실시한 드래프트 선수중에서는 송진형(개명 후 송지후)선수를 괜찮게 보고있고 김현종 선수를 놓친건 상당히 아쉽네요.


투수는 체격조건과 직구를 굉장히 중요하다 봅니다. 프로필에 죄다 착화신장으로 적어두던데 착화신장이 180조차 안되는 선수는 좋게 보이더라도 최소로 잡아도 4라운드까지는 거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제가 아마추어 투수를 볼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가지가 사이즈와 (타점이 좋고 수직무브먼트가 좋은)직구입니다. 예를 들자면 박영현 선수나 김택연 선수 직구가 굉장히 좋게 평가받죠. 

당장 변화구 장착이 덜 되어 있더라도 직구가 좋은선수가 전반적으로 애매한 경기운영이 좋니 어쩌니 하는 말로 포장해야 하는 선수들보단 훨씬 나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고교때부터 직구 구린 손장난 치는 선수 뽑아가지고 어떻게든 써먹겠다고 투심 장착좀 그만 시키고, 직구 좋은 선수 뽑아다가 어떻게든 좋은 변화구 한두개 장착시키는 방향성이 훨씬 좋다고 봅니다.

결정구 없고 공이 구리니까 커트 계속 당하다가 얻어맞는거 아실텐데요. 이 팀에도 그런 선수들 꽤 많은데 상처받을까봐 이름은 언급 안하겠지만... 직구가 좋으면 상대 타자가 절대 그런식으로 대처 못합니다. 


최근 투수에서는 두산 드래프트를 좋게 봤습니다. 두산에서 뽑은 김동주 선수, 최준호 선수도 굉장히 탐났습니다. 둘 다 직구가 괜찮은 투수죠. 충분히 뽑을 수 있던 투수고요.


체격조건이 좋고 직구가 좋은 투수들은 망하더라도 변화구 하나 달면 불펜으로라도 써먹을 수 있지 사이즈 작은 선수는 이도저도 안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팀은 뭐에 꽃혔는지 계속 사이즈 작은 투수를 하나 끼워넣더라고요. 


그나마 1~2 시즌이라도 준수한 모습 보인게 김재웅 하나뿐인데요. 무슨 근거로 자꾸 뽑는지 모르겠습니다. 오승환같은 선수를 기대하는거면 매우 드문 케이스라고 말하고 싶네요.



+)지금 투수진으로 144경기 돌리다가 다 갈아먹고 미래마저 암담할까봐 무섭네요. 시즌 들어가면 이닝 먹을 투수도 부족할껍니다. 이미 긁어볼만치 긁어본 나이든 선수들 안묶으면 양현도 충분히 묶을 수 있을텐데요. 보호 명단 한번 공개해주면 좋겠네요.


양현 사라져서 속 시원하다는 분도 계시던데 저도 양현 안좋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팀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유형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구 개판인 이 팀에선 몸이라도 빨리 풀리고 얻어 맞더라도 이닝 먹어줄 투수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144경기 검증된 토종선발 하나 없이 어떻게 버틸지 벌써 걱정이네요. 안우진 부상-군대, 최원태 트레이드로 리그 최상급 선발진이 단숨에 리그 최악으로 변했습니다. 꼴찌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갈려 나가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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