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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번트가 나오면 키움 팬들은 가슴이 철렁한다

김경호 (xaris**) 2020.09.20 신고

번트가 나오면 키움 팬들은 가슴이 철렁한다



  데이터를 무시한 손혁 감독의 무리한 번트 작전이 언론에도 기사회되었네요. 아래 주소의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023/0003563136


  이 기사에서 주목해서 볼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9월 19일 삼성전에서 3:1로 앞선 3회 상황에서 스퀴즈 번트를 시도한 이지영은 올 시즌 희생번트 성공 확률이 50%로 낮은 선수다. 상대의 허를 찌른다는 의도는 좋을지 모르나 성공 확률이 낮은 선수에게 위험 부담이 큰 스퀴즈 번트를 대게 했다는 것은 좋은 작전으로 보기가 어렵다.


② 4회에 보내기 번트를 댄 박준태 역시 올 시즌 희생번트 성공률이 46.7%에 그치고 있다. 7번 성공한 반면 8번이나 실패했다. 더구나 박준태는 올 시즌 출루율이 4할이 넘는 선수다. 볼넷을 52개나 얻어내며 타율(0.246)에 비해 훨씬 높은 출루율(0.404)을 자랑하고 있다. 타석당 볼넷 비율이 16.3%로 3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 중 리그 1위다. 즉 정상적으로 타석에 서면 40% 이상의 확률로 출루할 수 있는 타자에게 성공 확률이 반도 안 되는 희생 번트를 시킨 것이다.


   번트 역시 잘하는 선수가 있고, 못하는 선수가 있기 마련인데 기계적으로 번트를 대게 했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다.


키움의 올 시즌 타율은 0.271로 리그 8위다. 하지만 출루율은 0.358로 리그 3위. 특히 볼넷 수가 498개로 단연 1위다. 타율은 조금 떨어지는 편이지만 선구안이 좋은 타자들이 많아 볼넷으로 걸어나갈 확률이 높다는 얘기다.


④ 키움은 이번 시즌 희생번트를 78회 시도했다. KT(80회)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하지만 성공률은 44.9%(성공 35회, 실패 43회)로 압도적인 꼴찌다. 메이저리그 사령탑 시절부터 번트를 선호했던 맷 윌리엄스 감독이 이끄는 KIA의 번트 성공률(69.9%)과 큰 차이를 보인다.


⑤ 병살타를 방지하고자 번트를 댄다고 할 수도 있지만 키움은 리그에서 병살타를 칠 확률이 9.0%로 네 번째로 낮은 팀이다. 발이 빠른 타자들이 즐비하기 때문이다.


키움은 타석당 잔루가 0.422로 리그에서 가장 높다. 출루를 많이 하는데 홈으로 적게 들어온다는 의미로, 그만큼 효율적인 야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⑦ 정리하자면, 키움은 볼넷을 리그에서 가장 잘 고르고, 병살타도 상대적으로 적게 나오는데 리그에서 가장 낮은 성공률을 보이는 번트를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이 시도하는 팀인 것이다. OPS 0.948인 이정후도 희생번트를 3번 시도해 한 번 실패했고, OPS 0.900을 기록 중인 김하성은 5번 시도해 두 번 실패했다.


  이상입니다. 그동안 영웅게시판에서 자주 접하는 글이 손혁 감독의 때를 안가리는 무리한 번트 작전을 비판하는 것이었는데 얼마나 원성이 자자했으면 스포츠 뉴스에서 기사화되었을까요? 손혁 감독은 이 기사를 꼭 보기를 바랍니다.


202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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