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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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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스토리_김인범편

2024.02.14

"어떻게든 1군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인범에게 이번 스프링캠프는 소중한 경험이다. 2022년 초에도 1차 스프링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1시즌 3경기 출전이었지만, 코칭스태프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며 성장 가능한 선수로 인정받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때는 어깨가 좋지 않았다. 마음껏 기량을 펼쳐 보일 수 없었다. 아쉬움 속 상무 입대를 선택했다.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치고 다시 돌아왔는데, 여전히 스프링캠프 기회의 문은 그에게 열려있었다.

 

김인범은 "2년 전에는 어깨가 불편해 마음이 불안했다. 하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너무 좋다. 미국 애리조나의 날씨, 캠프 시설 등 환경이 너무 좋아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 감독님께서 나를 좋은 자원이라고 생각해주셔서 미국까지 불러주신 거로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자는 마음뿐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인범은 상무에서의 군 생활에 대해 "규칙적인 생활 패턴이 몸에 익숙해진 게 가장 큰 소득이다. 전역 후에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상무에 계신 이대환 코치님께 기술적인 부분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인범은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로 "가장 큰 목표는 아프지 않고 던지는 것이다. 또 선발이든, 중간이든 주어진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시즌 마칠 때까지 1군에 있는 게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50이닝 이상을 던지고 싶다"고 당당히 밝혔다.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는 "구속보다 제구에 더 자신이 있다. 변화구가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던지는데 커브와 슬라이더는 두 가지 형태로 나눠 던질 수 있다. 다양한 변화구로 타자를 제압하는 투수라고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범은 마지막으로 키움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겠다. 팬분들께 내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다. 내가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 편하게 야구를 보실 수 있게끔 하고 싶다. 열심히 훈련해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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