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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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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속 터져라

유하림 (yu77**) 2016.03.17 신고

요즘 시범게임을 하이라이트로도 보고 간간히 중계를 보기도 했는데, 한마디로 말씀 드린다면 '이변은 없더라' 입니다. 


사실 우리팀은 지난 수년간 계속해서 쉬지않고 예상치 못한 거물들을 양산해 왔으므로, 저도 모르게 우리들 마음속에는 " 에이.. 뭐.. 올해도 누구 한놈 갑툭튀가 나오지 않겠어?" 라는 기대가 있었는데, 현재까지 나타난 상황들을 보면 전혀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소위말하는 신인 그룹을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강지광 얘는 부상 악령에 쩔어서 예전의 겁없이 마구 덤비는 기세가 완전 없어져서 그저 1군에 진입하려 발버둥치는 평범한 선수가 되어버렸고, 


염감이 침 튀기며 수년간 아끼던 임병욱은 ( 비슷한 체격의 삼성 구자욱 비교한다면 ), 구자욱 얘는 넘쳐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해 발랑대면서 자기 하고싶은 짓은 다하는 반면, 임병욱은 아직도 촌 색시처럼 수줍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전혀 자기 스타일을 잡지 못하고 있고,              


뭐 그렇다고 장영석이나 박윤 같은 애들은 그저 수년전이나 똑 같은 모습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신인급 들은 걔가 걔같고 쟤가 쟤같아서 다들 고만고만 합니다. 누구하나 눈게 뜨이질 않더군요.           


더구나, 여태까지는 기회가 없어서 못컷지 기회만 준다면 대성할꺼라고 여겨졌던 윤석민도 이번 시범게임을 보니, 저 개인적으로는 기회를 준다고해도 그동안의 윤석민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듭니다. 


그리고 우린 뭐 빠따 용병하고 전생에 웬수가 졌는지 어떻게 뽑는 애들마다 믿음이 안가는지... 돈 을 지금 평가하기는 너무 이르긴 하지만 ( 하긴 툭하면 빠져버리니 ) , 점점 스나이더가 그립고 잘못하다가는 티노 형님 생각도 가끔 날 정도입니다.  


그저 공격에서 요즘 보는데 즐거운 유일한 선수는 참치 뿐입니다. ( 참치를 국회로 !!! 아니.. 참치를 4번으로!!! )




투수진도, 3선발 양선생은 아직도 저 개인적으로는 전혀 믿음이 안가고,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코엘로도 어째 돌아가는 꼴이 하수상 합니다. 뭐 그렇다고 뺀드 선생이 과거 헤켄이처럼 에이스의 풍모를 갖춘것도 전혀아니고...  


그나마도 4-5 선발은 씨즌 1달도 안남은 지금까지도 완전히 오리무중으로 감독과 코치는  입벌리고 하늘을 쳐다보며 어디서 뚝 떨어질것만을 기대하고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단, 박주현이 한명이 눈에 뜨이며, 걱정했던 중간 투수부분은 얘, 쟤 돌려막으면 어느정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김영민은 아직 감이 오질 않아서 막상 뚜껑을 따봐야 알것 같습니다.   상황이 이렇다고 볼때, 정말 올해의 상황은 자칫 최악의 상태가 될것 같다는 걱정이 듭니다.   



사실 말이 좋아서 "마음을 비우며 게임을 보자" 이지, 절대로 마음이 비워지지 않습니다. 게임에 지면 무조건 열이나고 욕이 자동으로 줄줄 흘러나옵니다. 이거 뭐 오랜만에 글 하나 올리면서 어두운 내용이라 죄송하지만 너무도 답답한 마음에 한줄 써보았습니다.  


제발 바라건데 위와 같은 저의 예상이 모두 다 틀리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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