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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히어로즈는 금일(7일/금) 오전 kt 위즈로부터 좌완투수 정대현(26), 서의태(20) 선수를 받고, 내야수 윤석민(32) 선수를 내주는 조건에 합의하는 1: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2010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두산베어스에 지명된 정대현 선수는 140km 초반 대의 직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정대현 선수는 올 시즌 선발과 불펜으로 12경기에 출전하여 2승 7패를 기록했으며, 특히 첫 경기와 두 번 째 경기에 선발 등판해 안정적인 제구력 바탕으로 2연승을 기록했었다.

2016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kt위즈에 지명된 서의태 선수는 아직 프로무대 경험은 없지만 195cm, 120kg의 뛰어난 하드웨어를 지니고 있다. 서의태 선수는 프로에 지명 된 후 1년 동안 투구 폼 교정과 적응에만 집중했고, 최근에는 달라진 투구 폼으로 실전 투구를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넥센히어로즈 고형욱 단장은 “우리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두 명의 좋은 좌완투수를 얻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좋은 투수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구단의 육성시스템을 통해 가다듬는다면 팀에 큰 도움을 주는 선수로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우완투수에 비해 부족했던 좌완투수를 두 명이나 영입하게 되어 투수진의 좌우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고, 원활한 투수 운용도 가능해 졌다. 구단은 두 선수가 빨리 팀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트레이드를 통해 새롭게 넥센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된 정대현, 서의태 선수는 내일(8일/토) 화성히어로즈에 합류하며, 1군 선수단 상견례 일정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정대현, 서의태, 윤석민 프로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