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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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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마정길, 불펜코치로 제 2의 야구인생 시작

2017.06.01

넥센히어로즈 투수 마정길 선수가 선수 은퇴를 선언하고 내일(2/)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와의 경기부터 불펜코치로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청주기계공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2년 한화이글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마정길 선수는 2010년 마일영 선수와의 11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히어로즈로 이적 됐었다. 마정길 선수는 올 시즌 7경기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10.45를 기록했고, 프로통산 575경기에 출전해 262160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

 

불펜코치로 선임 된 마정길 선수는 “16년간 몸담았던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시점이 왔다. 지금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게 도움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팀에서 저를 좋게 봐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역할만 바뀌었을 뿐 계속해서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축복이라 생각 한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제부터는 좋은 코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경험하고 배웠던 것들을 후배 선수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코치가 되고 싶다고 불펜코치 부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마정길 선수는 넥센히어로즈에서 7시즌 동안 뛰면서 꾸준한 모습으로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현재 팀 내 최고참이기도 한 마정길 선수는 투수조의 구심점이 돼 어린 선수들의 적응과 성장을 돕기도 했다.

 

넥센히어로즈는 마정길 선수가 500경기 이상 출전한 만큼 많은 경험을 쌓아왔고, 지금까지 보여준 강한 책임감과 성실한 모습, 희생정신 등을 높이 평가해 불펜코치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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