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선수층이 얇기는 하구나.. 이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네요. 

선발 라인업은 타 팀에 비해서는 나쁘지않고, 컨디션 좋을때는 두말할거없이

잘나가는 타선이기는 합니다만..

경기 중후반 지고 있거나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 투입할수있는 대타자원은..

역시나 없습니다. 없어요..

어제 경기에서도 도슨이 9회 홈런치기 전까지 아슬아슬하게 동점으로 버텼지만..

우리가 먼저 분위기 전환용 대타 출전을 시키기에는 선수가 없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나마 있는 선수가 이원석;; 9회 1,3루 찬스에서도 사실 김휘집 대신 김혜성이라도 대타로

나왔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으니깐요..

또하나.. 작전을 수행할 능력이 되는 빠른발을 가진 대주자가 없으니..

작전 또한 없고, 그나마 번트작전을 지시해도 번트도 잘 대는 선수가 없으니..

상대팀도 뎁스가 약한걸 알고 작전내지 않는 구단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편하게(?) 수비를 한다고 봅니다.

뭐.. 상황이 어쩔수없는 리빌딩 기간이라고 하지만.. 5년 가까이 박정음코치 말고는

작전수행 가능한 빠른 대주자도 없다는게 답답하기도 합니다.

언능 부상 선수들.. 이주형, 박수종, 김혜성이 복귀해서 선발로 뛰었던 선수들을

대타나 대주자로 활용할수있기를 바란다는게 좀 씁쓸합니다.

그래도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쉬운 마음에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