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상권은 특이한 타격자세이기는 하지만 컨택능력이 준수해 최근 공격에서는 쏠쏠한 역할을 하고있다. 그러나 그런 타격자세에는 문제가있다. 배트를 어깨에 걸치는 것이 본인에게는 편해서 하겠지만 타격싸이클이 좋을때는 문제가 없어보인다. 3할타자가 되기위해서는 타격싸이클이 안좋을때도 대비해야한다. 각팀의 에이스급이 나올경우 변상권의 타격자세는 빠르게 떨어지는 포크볼계열에 대처가 어렵다.타격자세의 빠른 수정이 시급할것이다. 

문제는 공격보다 수비에 있어서 치명적인 기본기부족을 보여준다. 외야수는 기본적으로 타구의 판단능력이 빨리 이루어져야한다. 실전보다는 수많은 반복훈련으로 어느정도 향상될수있지만 나이로 볼때 성장을 기다려줄수있는 구단은 별로 없다.

 또한 야구에 있어서 센스부족이 드러났다. 어제 10회초 무사1.2루상황에서 2루주자는 변상권이었다. 김태진의 번트가 투수정면이긴 했지만 무난한 번트였다. 변상권이 일찍 스타트를 못해 3루에서 횡사했다. 일부 팬들은 김태진의 잘못으로 돌리지만 비데오를 돌려보면 변상권은 김태진의 번트상황에서 정상적인 스타트를 못했다.

주자로서 수비수로서 머뭇거림은 치명적인 기본기부족이다.

 변상권은 기본적인 주력이 있는 선수다. 그러나 도루나 주루플레이는 주력만 좋다고 해결되지는 않는다. 야구에 대한 센스 지능에다가 상대에 대한 연구 마지막으로 무한반복훈련을 통해 완성된다.

키움에는 이런 디테일을 가르칠만한 시스템이 없기에 한점싸움을 할때마다 판판이 깨지고있다. 꼭 한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기본기가 부족한 것은 단지 변상권뿐만 아니다.

키움의 감독 코치들은 기본기를 가르칠만한 기본이 안되어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