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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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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여포’ 키움 김은성, 이제는 1군 생존 노린다

2020.03.18

(사진 설명 : 야수 김은성이 타이난 원동대학교 야구장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김은성(27)은 차근차근 야수 대박을 노리고 있는 영웅 군단의 준비된 자원이다.

 

1군 경험이 많지 않지만 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는 그야말로 날아 다녔다. 7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6, 54타점을 기록해 북부리그 타격왕과 타점왕을 동시 석권했다. 시즌 초에는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한 경기에 모두 기록하는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하기도 했다.

 

퓨처스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다 했다. 이제 김은성에게는 꿈의 1군 무대만이 향후 잡아낼 목표다. 어느 때보다 절실하기 때문에 이번 대만 스프링캠프에서도 두 배로 구슬땀을 흘렸다.

 

김은성은 ··주에 모두 중점을 두고 캠프에 임했다. 뭐 하나 빠짐없이 부족하다고 느껴 전체적으로 준비했다며 캠프 소감을 밝혔다.

 

올해 활약에 대해서는 경기 수가 적든 많든 1군에서 야구를 해야 한다. 항상 1군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있다며 투지를 불태웠다.

 

이어 개인적인 목표도 지난해보다 더 오랜 시간 1군에 머무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단계가 있다. 한 단계 한 단계씩 올라가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함을 보였다.

 

내야수인 김은성은 주전급 자원이 즐비한 키움의 1군 내야를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 쉽지 않은 경쟁이지만, 어떻게 해서든 이겨낼 것이라는 의지는 누구보다 강했다.

 

그는 지금 1군에 있는 선수들은 나보다 월등하다. 내가 그 곳에 가기위해서는 그 선수들보다 잘 해야 한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언제 어디서든 내 역할을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2020시즌 목표 역시 1군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은성은 건강하게 부상 없이 뛰는 게 목표다. 몸이 멀쩡해야 일단 1군에서든, 퓨처스에서든 야구를 할 수 있다. 그래야 팀에 도움도 된다. 건강한 몸을 바탕으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 1군에 오래 남아 있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 :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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