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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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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스프링캠프 이야기] 프로무대 첫 발 내딛은 신인 내야수 이호열

2023.03.07

프로무대 첫 발 내딛은 신인 내야수 이호열 득점권에서 무조건 해결하는 선수 되고 싶어요



키움 히어로즈 신인 내야수 이호열이 대만 가오슝에서 프로 입단 첫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며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

 

라온고 3번타자로 활약한 이호열은 정교한 타격과 탄탄한 수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교 통산 성적은 54경기 타율 33(194타수 64안타) 3홈런 27타점 OPS .876을 기록했다. 수비 포지션은 2루수와 3루수로 주로 뛰었다.

 

2023 신인 드래프트 8라운드(76순위) 지명으로 키움에 입단한 이호열은 키움 차세대 내야수로 성장이 기대된다. 프로 첫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이호열은 체계적이면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효율을 낼 수 있는 운동을 하고 있다. 아마추어 때와는 확실히 다른 것 같다라며 처음으로 프로에 발을 디딘 소감을 밝혔다.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호열은 스프링캠프부터 프로는 다르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키움 가오슝 캠프에는 이용규, 송성문, 김웅빈 등 1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다수 참가했기 때문이다.

 

타격 훈련을 할 때 선배님들을 보고 프로는 다르다고 느꼈다라며 웃은 이호열은 힘과 타구속도가 모두 아마추어 선수들과는 달랐다. 스윙 스피드 같은 것이 완전히 다르다. 선배님들을 보고 나도 힘을 많이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 와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 이호열은 아직 근육량이 많이 늘어났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타구질은 고등학생 때보다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직은 타격 타이밍 같은 부분은 잘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좀 더 빠르게 타이밍을 가져가야 할 것 같고 스윙 스피드도 더 빨라져야 한다. 항상 전력으로 스윙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빼어난 수비력은 키움이 이호열을 지명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다. 이호열은 아직은 내 수비가 프로에서 통할지 잘 모르겠다. 송성문 선배가 수비하는 모습을 옆에서 보니까 타구에 대응하는 능력도 그렇고 송구도 그렇고 정말 대단하다. 그렇지만 나도 수비는 자신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득점권에서는 무조건 해결해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목표를 밝힌 이호열은 송성문을 롤모델로 꼽으며 선배님이 밝고 활기찬 스타일이다. 그런 점을 본받아야 할 것 같다. 나도 선배님 같은 플레이 메이커가 되고 싶다라며 꿈을 키웠다.

 

: OSEN 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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