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이 제시한 금액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구단이 제시한 금액이 터무니없는 금액이라면 샌즈 선수를 욕할게 아니죠. 이번 시즌에도 다른 팀 용병의 반값에 맹활약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예 답을 안 하는 건 샌즈 선수가 문제라고 봅니다. 

구단이 과연 얼마를 제시했는지 궁금해지네요. 

현 상황에서는 정확한 정보가 없으니 누굴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만,

구단이 나름 합리적인 금액을 제시했는데도 아예 답장이 없으면 샌즈 선수는 포기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첫 해에 대체로 들어왔을 때보다 올해 성적이 안 좋고, 후반기에는 더 안 좋았습니다. 무릎 부상의 여파도 있겠지만, 상대 투수들도 샌즈에 대한 분석을 이미 많이 한 거죠. 

샌즈 선수는 10개 구단 외인타자 중 TOP을 다투었으나, 최후통첩을 하고 답이 없으면 다른 선수에 올인하는게 맞습니다.

한국시리즈 끝나자마자 바로 휑하고 떠날 때부터 낌새가 이상하긴 했습니다만...

누가 문제였는지는 나중에 제시된 금액이 밝혀지면 알겠죠.

만약 구단이 제시한 액수가 객관적으로 봐서 많이 적을 경우에만 샌즈 선수의 읽씹이 용납될 것입니다.

그동안 해준게 있으니 샌즈 선수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답장도 안 하는 태도에는 실망을 감출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