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의 포토뮤비입니다.

https://www.yna.co.kr/view/AKR20190115148100797?input=1195m

롯데, 삼성이 팀명이 한 번도 안 바뀐 구단

'주인이 바뀌거나 해체'로 히어로즈를 분류해 놓았네요.

LG

두산

KIA

히어로즈

삼미가 '3번의 간판 교체 끝에 2007년 재정난으로 해체' 라고 언급한 후 

'현대 유니콘스 선수단, 프런트를 승계한 우리 히어로즈 등장'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SK에 대한 언급은 약간 다릅니다.

제7,8구단 등장에 빙그레-한화와 쌍방울-SK가 있네요.

한화(빙그레)는 7번째 구단으로 창단.

반면 8번째 구단은 쌍방울이 1990년 창단한 것과 IMF 여파로 인한 해체 사실을 언급한 후,

'신규구단 SK와이번스가 선수단, 신인지명권을 인수'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이게 가장 정확한 거 같아요. 중립적이라는 말입니다. 

근데 기존 전신격의 구단들을 전신으로 소개한 일이 이렇게까지 공격 받을 일인지 의문입니다.

특히 SK팬들이 인수를 안 한 주제에 왜 전신이라고 기존 구단들 역사 소개를 올리냐고

뭐라고 하는데요.

(SK와 비슷하게 삼청태현 광역 연고지를 이어받은 KT팬들은 별로 그러지 않는 것 같은데요.

두 팀 다 연고지 이어받은 거 말고는 삼청태현과 상관이 없습니다)

올해로 재창단 11년차이고, 이제 히어로즈에 집중하고 과거 역사에 너무 집착하지 않는게 맞는 방향이기는 합니다.

설령 과거에 우승했다는 기록을 사온다고 한들 무슨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KBO 현판에도 가령 KIA의 경우, KIA의 창단년도는 2001년이라고 적혀있고,

그 아래 쪽에나 가서야 해태 타이거즈(1982~2001)를 적어놓고 우승횟수를 기록해 놓았죠.

KIA도 못 하는 팀은 아니지만 해태가 워낙 강팀이었던 탓에 비교 당하기만 하죠.

그런데 웃기는 사실은 히어로즈 창단 전의 역사에 더 신경을 쓰는 건

정작 히어로즈팬들이 아닌 타구단인 SK팬들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